[뉴있저] 윤석열·안철수 전격 단일화...D-6 표심에 영향은? / YTN

2022-03-03 1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대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김성완 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단일화는 이미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습니다라고 강조를 하셨는데 이렇게 됐습니다. 이 소식 맨 처음에 들으시니까 기분이 어떻습니까?

[김성완]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는데요. 속았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저는 그동안에 거래는 끝났다. 이렇게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었잖아요. 그건 안철수 후보가 최소한 진정성 있게 완주 의사를 밝혔다 이렇게 판단했기 때문이었거든요.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아마 수십 번도 더 얘기했을 것 같아요, 완주하겠다는. 유세차 사고로 숨진 고인의 유지까지 언급을 하기도 했었고 아시다시피 호남에 가서는 보수 정당과 통합한 것 후회한다고 얘기했었고 그리고 윤석열 후보 같은 무능한 후보 찍었다가 1년 뒤에 손가락 자르고 싶어질 것이다 이런 얘기까지 했었거든요. 그게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날도 아니었고요. 며칠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TV토론 과정에서도 마치 대국민 선언하듯이 단일화는 없다 이렇게 결렬됐다고 본인 스스로 자기 입으로 얘기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느닷없이 단일화를 한다. 아마 많은 분들이 황당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화가 나기도 하고 그랬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정치가 생물이라고 하지만 단일화가 불가능하다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건 아니고 그동안 안철수 후보가 너무 많은 말을 해 왔기 때문에 거기에 따르는 배신감이 생기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것 때문에 단일화를 합니다라고 하는 두 후보의 이야기를 들어보죠.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며칠 전까지 여론조사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여론조사가 아니어도 되는 이유가 뭡니까?) 사실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일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시작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대로 우리나라를 더 좋은 나라로 만드는 그런 변화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만약 그렇게 되면 아마 오늘 제 결심에 따라서 실망한 분들도 저는 많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30319424227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